2일차 일정 시작! 오늘은 8시간짜리 택시 투어를 예약해 뒀다. 어제 만났던 바로 그 기사님이 오전 9시였던가, 우리가 예약한 시간에 맞추어 숙소 앞으로 데리러 오신다고 하셨다.

이건 아침이 아니라 나중에 찍은 사진이지만 ㅎㅎ 맨 오른쪽에 있는 저런 차가 데리러 온다. 누가 봐도 한국인들 투어~ 한국인들에게 익숙해 보이셔서 좋았다. 자 그럼 첫 일정인 랑비앙 산으로 먼저 떠나보자. 여기도 시내에서 꽤 떨어져 있는 근교라, 제일 첫 일정으로 잡았다.
랑비앙 산
Lang Biang

랑비앙 산에 가는 도중, 길에서 이런 소・말들을 보게 된다. 난 시골 출신인데도 왜 이런 풍경이 계속 새로운지!

랑비앙 산 주차장에 도착해 우리가 짐을 챙기는 동안, 택시 기사님이 입장료와 지프차까지 모든 걸 해결해 주셨다. 랑비앙 산은 말 그대로 산이기 때문에 이런 지프차를 타고 정상까지 올라간다. 입장료는 인당 5만 동, 지프차는 인당 12만 동을 지불했다. 두 개는 별개로 지불해야 한다. 지프차 없이 정상에 가시는 분들도 간혹 있기 때문에! 달랏 관광지 입장료 중에 가장 비쌌던 걸로 기억한다.
게다가 지프차는 총 6명(내 기억으로는)이 채워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팀이 구성이 되면 함께 지프차를 타고 올라갔다가, 정상에서 3~40분 가량의 관광을 하고, 함께 다시 지프차를 타고 내려온다. 우리는 어떤 한국 4인 가족분들이랑 함께 타게 됐다. 맨 뒷좌석은 되게 좁고 덥고 힘들어요. 게다가 우리는 다들 한 덩치 해서 더더욱. 처음에는 우리 셋이 낑겨 탔고, 내려올 때는 같이 탔던 가족 분들이 뒷좌석에 앉아 주셨다. 감사합니다!

흐. 확실히 탁 트여서 시원하다. 눈도 마음도. 근데 햇빛은 엄청 뜨겁다. 덥진 않은데(묘하게 여기만 더웠던가?) 선크림 안 바르고 다녔는데, 햇빛이 너무 세서 나중에 보니까 코만 탔다. 누가 보면 나 코 높은 줄...


사람들이 여기서 많이 찍길래 엄마가 너도 얼른 가서 서라고 해서 한 장... 랑비앙 산 정상은 진짜 선글라스 안 쓰면 눈을 못 떠요! 안 그래도 눈 작은데!


요기 계단으로 내려가서 구경하면 된다. 체혐용 조랑말들이 몇 마리 있었는데 너무 작고 말라서 안쓰러웠다.

잉 너무 자그마해. 일부러 눈에 띄게 얼룩덜룩 무늬 있는 애들로 데려다 놓은 것 같아서 더 안쓰러웠다.


엄마랑 똑같은 바지! 우리 오늘은 다같이 하늘색으로 맞춰 입었다. 곳곳에 포토 스팟이 많았고 사람들 사진 찍는 곳에서 열심히 따라 찍으면 된다.


ㅋㅋㅋ 아주 마음에 드는 사진. 포즈는 영석이가 하라는 대로. 19살 생일 지나자마자 면허 땄고요, 한 번도 운전해 본 적 없고요, 무사고 10년... 곧 갱신합니다. 폼만 잡아보았습니다.


뭐 한국인들하고 가족사진도 서로 찍어주고 이런저런 사진은 많았는데 여기까지 합시다! 다음 일정은 린푸억 사원.
린푸억 사원
Chùa Linh Phước



두 번째는 린푸억 사원! 깨진 그릇 등을 모아서 만든 사원이라고 했던 것 같다. 정보는 나중에 다시 찾아서 추가해볼게요.

말린 꽃으로 만든 압도적인 거대 불상이 있다.




나 사원, 성당 이런 종교적인 곳 진짜 좋아한다. (무교임) 신성해. 그리고 아름다워. 색채가 이것저것 들어가서 화려한데도 마음은 경건해지고 그런 곳이었다. 사진 속 나 계속 웃고 있더라~

거대한 종이 있었는데, 소원을 적고 뎅뎅 울리는 분도 봤다. 우린 감히 해보진 못하고 (정보를 하도 안 찾고 여행을 떠나서; 일반인들이 할 수 있는지도 모르겠다) 영상만 찍어뒀다. 여기 종 아래에는,




이렇게 경건한 공간이 있다. 의외로 기억에 오래 남는 사원이다.
달랏역
Dalat Station


원래 달랏역은 일정에 없었는데, 점심 식당으로 제안해 주신 곳이 이 근처길래 급하게 여기 들렀다 갈 수 있냐고 여쭤봤다. 운영을 안 하는 곳이라고 했던가? 반 년 전인데 벌써 기억 가물가물... 한적하고 규모가 크지 않아 거의 사진만 후딱 찍고 나오면 되는 수준이라 빠르게 구경.


역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기차가 있고, 반대편에는 노점상이 조금 있다. 영석이는 여기서 이름을 각인해주는 우드 키링을 몇 개 샀다. 영석이 친구들이 되게 좋아했다. (카톡 보여줌)

사진은 한국인에게 부탁하세요. 최선을 다합니다.
여행 도중에 달랏 동물 모음 인스스를 올렸다. 이 친구도 한 비중했다. 너무 귀여웠어 꼬질꼬질. 다음은 기사님이 추천해주시는 식당. 이 택시 투어 후기를 봤을 때, 다들 여기 식당으로 들르는 것 같았다.
껌땀2com tam 2


식당은 요기입니다. 엄청 컸어요. 웃긴 건, 오전에 랑비앙 산에서 봤던 한국인 분들을 여기서 마주쳤다는 거. 아마 이 택시 회사에서 뭔가 제휴를 맺었든지 정해뒀든지 하는 식당이었나보다. 우리끼리 기사님은 식사 어떻게 하냐 우리랑 같이 먹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걱정했는데, 여기서 다른 동료분들과 합석해서 식사하시더라. 안심하고 우리 식사 했다.


으잉 다시 봐도 맛있겠다. 껌땀은 '돼지갈비 덮밥'이라고 했다. 사실 진짜 별 거 없는데 왜 이렇게 맛있는지 모르겠다. 쌀국수보다 껌땀이 더 기억에 남는다.


이렇게 밖에서 직화로 굽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맛있는 냄새... 그리고 연기 폴폴....
2일차 일정 시작! 오늘은 8시간짜리 택시 투어를 예약해 뒀다. 어제 만났던 바로 그 기사님이 오전 9시였던가, 우리가 예약한 시간에 맞추어 숙소 앞으로 데리러 오신다고 하셨다.
이건 아침이 아니라 나중에 찍은 사진이지만 ㅎㅎ 맨 오른쪽에 있는 저런 차가 데리러 온다. 누가 봐도 한국인들 투어~ 한국인들에게 익숙해 보이셔서 좋았다. 자 그럼 첫 일정인 랑비앙 산으로 먼저 떠나보자. 여기도 시내에서 꽤 떨어져 있는 근교라, 제일 첫 일정으로 잡았다.
랑비앙 산에 가는 도중, 길에서 이런 소・말들을 보게 된다. 난 시골 출신인데도 왜 이런 풍경이 계속 새로운지!
랑비앙 산 주차장에 도착해 우리가 짐을 챙기는 동안, 택시 기사님이 입장료와 지프차까지 모든 걸 해결해 주셨다. 랑비앙 산은 말 그대로 산이기 때문에 이런 지프차를 타고 정상까지 올라간다. 입장료는 인당 5만 동, 지프차는 인당 12만 동을 지불했다. 두 개는 별개로 지불해야 한다. 지프차 없이 정상에 가시는 분들도 간혹 있기 때문에! 달랏 관광지 입장료 중에 가장 비쌌던 걸로 기억한다.
게다가 지프차는 총 6명(내 기억으로는)이 채워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팀이 구성이 되면 함께 지프차를 타고 올라갔다가, 정상에서 3~40분 가량의 관광을 하고, 함께 다시 지프차를 타고 내려온다. 우리는 어떤 한국 4인 가족분들이랑 함께 타게 됐다. 맨 뒷좌석은 되게 좁고 덥고 힘들어요. 게다가 우리는 다들 한 덩치 해서 더더욱. 처음에는 우리 셋이 낑겨 탔고, 내려올 때는 같이 탔던 가족 분들이 뒷좌석에 앉아 주셨다. 감사합니다!
흐. 확실히 탁 트여서 시원하다. 눈도 마음도. 근데 햇빛은 엄청 뜨겁다. 덥진 않은데(묘하게 여기만 더웠던가?) 선크림 안 바르고 다녔는데, 햇빛이 너무 세서 나중에 보니까 코만 탔다. 누가 보면 나 코 높은 줄...
사람들이 여기서 많이 찍길래 엄마가 너도 얼른 가서 서라고 해서 한 장... 랑비앙 산 정상은 진짜 선글라스 안 쓰면 눈을 못 떠요! 안 그래도 눈 작은데!
요기 계단으로 내려가서 구경하면 된다. 체혐용 조랑말들이 몇 마리 있었는데 너무 작고 말라서 안쓰러웠다.
잉 너무 자그마해. 일부러 눈에 띄게 얼룩덜룩 무늬 있는 애들로 데려다 놓은 것 같아서 더 안쓰러웠다.
엄마랑 똑같은 바지! 우리 오늘은 다같이 하늘색으로 맞춰 입었다. 곳곳에 포토 스팟이 많았고 사람들 사진 찍는 곳에서 열심히 따라 찍으면 된다.
ㅋㅋㅋ 아주 마음에 드는 사진. 포즈는 영석이가 하라는 대로. 19살 생일 지나자마자 면허 땄고요, 한 번도 운전해 본 적 없고요, 무사고 10년... 곧 갱신합니다. 폼만 잡아보았습니다.
뭐 한국인들하고 가족사진도 서로 찍어주고 이런저런 사진은 많았는데 여기까지 합시다! 다음 일정은 린푸억 사원.
두 번째는 린푸억 사원! 깨진 그릇 등을 모아서 만든 사원이라고 했던 것 같다. 정보는 나중에 다시 찾아서 추가해볼게요.
말린 꽃으로 만든 압도적인 거대 불상이 있다.
나 사원, 성당 이런 종교적인 곳 진짜 좋아한다. (무교임) 신성해. 그리고 아름다워. 색채가 이것저것 들어가서 화려한데도 마음은 경건해지고 그런 곳이었다. 사진 속 나 계속 웃고 있더라~
거대한 종이 있었는데, 소원을 적고 뎅뎅 울리는 분도 봤다. 우린 감히 해보진 못하고 (정보를 하도 안 찾고 여행을 떠나서; 일반인들이 할 수 있는지도 모르겠다) 영상만 찍어뒀다. 여기 종 아래에는,
이렇게 경건한 공간이 있다. 의외로 기억에 오래 남는 사원이다.
원래 달랏역은 일정에 없었는데, 점심 식당으로 제안해 주신 곳이 이 근처길래 급하게 여기 들렀다 갈 수 있냐고 여쭤봤다. 운영을 안 하는 곳이라고 했던가? 반 년 전인데 벌써 기억 가물가물... 한적하고 규모가 크지 않아 거의 사진만 후딱 찍고 나오면 되는 수준이라 빠르게 구경.
역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기차가 있고, 반대편에는 노점상이 조금 있다. 영석이는 여기서 이름을 각인해주는 우드 키링을 몇 개 샀다. 영석이 친구들이 되게 좋아했다. (카톡 보여줌)
사진은 한국인에게 부탁하세요. 최선을 다합니다.
여행 도중에 달랏 동물 모음 인스스를 올렸다. 이 친구도 한 비중했다. 너무 귀여웠어 꼬질꼬질. 다음은 기사님이 추천해주시는 식당. 이 택시 투어 후기를 봤을 때, 다들 여기 식당으로 들르는 것 같았다.
식당은 요기입니다. 엄청 컸어요. 웃긴 건, 오전에 랑비앙 산에서 봤던 한국인 분들을 여기서 마주쳤다는 거. 아마 이 택시 회사에서 뭔가 제휴를 맺었든지 정해뒀든지 하는 식당이었나보다. 우리끼리 기사님은 식사 어떻게 하냐 우리랑 같이 먹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걱정했는데, 여기서 다른 동료분들과 합석해서 식사하시더라. 안심하고 우리 식사 했다.
으잉 다시 봐도 맛있겠다. 껌땀은 '돼지갈비 덮밥'이라고 했다. 사실 진짜 별 거 없는데 왜 이렇게 맛있는지 모르겠다. 쌀국수보다 껌땀이 더 기억에 남는다.
이렇게 밖에서 직화로 굽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맛있는 냄새... 그리고 연기 폴폴....